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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령탑 맞는 대전시체육회,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2020-01-16기사 편집 2020-01-16 1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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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체육인 아닌 젊은 기업인 당선…설명절 이후대대적 개편 가능성

첨부사진1초대 민선 대전시체육회 조직도. 사진=대전시체육회 홈페이지

지난 15일 이승찬(44)계룡건설 대표가 초대 대전시체육회장에 당선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고된다. 민선 1기인 만큼 고여있던 시체육회 조직에 어떤 형태든 변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찬 신임회장은 지난 15일 당선소감을 통해 "통합을 기치로 행정적으론 합병돼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연계가 부족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시체육회와 구체육회의 협조체제 구축과 맞물려 예산 등 재정 안정성을 도모할 조직 신설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체육인을 중심으로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체육회를 열어 가겠다"며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조직개편은 설 명절 이후 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이 신임회장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젊음과 추진력을 내세워 체육계 원로가 선거전에 유리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을 큰 표 차이로 뒤집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상징하는 첫 민선체제 체육회 조직을 어떻게 꾸릴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정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임원진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명직인 사무처장과 '옥상옥'이라는 비판이 있었던 상임부회장직도 이 회장이 고심해야 할 부분이다. 또 2022년 지방선거와 임기가 연결돼 있어 민선회장 선출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시체육회 직원들도 설 명절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오늘(16일) 아침 이승찬 신임회장이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상견례를 했다. 조직개편은 신임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아직까지 시기나 방향은 모른다"며 "처음 민간으로 이양된 만큼 체육계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조직개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시체육회 임원은 허태정 회장을 포함해 부회장 6명, 이사 23명, 감사 2명 등이었다. 이 신임회장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0년 지방체육회장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 신임회장, 업무 관련자 등과 일정을 소화한다.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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