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13억 6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 됐다.

시는 지난해 3억 원 이상 규모의 공사와 7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계약분야 136건, 사업비 824억 7600만 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과다 책정된 원가를 바로 잡아 심사금액의 1.7%인 13억 6700만 원(공사 43건 5억 2400만 원, 용역 64건 7억 8000만 원, 물품 29건 6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남둔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심사 시 건설 표준품셈과 물가정보 등에 따른 단가조정을 통해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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