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지역 혼자 사는 노인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증가했다.

1일 군에 따르면 2019년 단양군 노인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019년 단양군 노인실태조사 보고서는 노인 생활 현황과 욕구 파악, 변화추이를 파악해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으며, 지난 6월 6일부터 6월 18일까지 13일간 단양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구형태, 가족관계 등 기본적인 사항과 소득, 경제활동 등 6개 부문 36개 항목을 면접조사방법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성별은 남자 46.1%, 여자 53.9%로, 연령은 65∼69세가 23.0%로 가장 많았고, 70∼74세 22.5%, 75∼79세 21.8%, 80∼84세 18.2%, 85세 이상 14.5%순으로 비율을 차지했다.

1회 조사와 비교해 혼자 사는 노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소폭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평소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16.8%인 반면, 2019년에는 20.5%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 치매와 만성질환에 대한 조사를 좀 더 세밀하게 실시했으며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기초자료를 보고서에 담고자 노력했다.

한편 군은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지난달 24일 군 홈페이지 및 KOSIS(국가통계포털) 등을 통해 공표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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