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선수가 지난 18일 중국에서 열린 중국 우시월드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자오 슈아이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이대훈 선수가 지난 18일 중국에서 열린 중국 우시월드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자오 슈아이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이 중국 우시 월드그랜드슬램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대훈은 지난 18일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68㎏급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5라운드 다승제로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지난 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자오 슈아이와 맞붙어 파죽지세로 3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이대훈 선수는 지난 달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파이널서 올해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번 대회 정상까지 탈환하면서 내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도에 청신호를 밝혔다.

길동균 대전시체육회 감독은 "도쿄올림픽 전 마지막 메이저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더 의미가 있고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에 더욱 집중하여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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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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