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가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지난 6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가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시가 아산무궁화축구단을 (가칭)아산시민이순신프로축구단으로 창단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아산시는 충남유일의 프로축구단으로 활동한 아산무궁화축구단을 (가칭)아산시민이순신프로축구단으로 창단해 `(가칭)충남아산FC` 프로팀명으로 오는 2020년 한국프로축구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의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창단준비위원회는 아산시 유병훈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관계공무원, 지역사회 대표, 지역스포츠계 및 축구계, 지역 스포츠전문가 등 지역체육계 대표자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 17명으로 구성됐다.

아산시민이순신프로축구단 유지·운영에는 매년 4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충남도, 도의회, 아산시, 아산시의회가 체결한 아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운영지원 협약에 따라 연간 도비 20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시는 메인 스폰서, 후원 기업 등으로 유지·운영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연령별(U12·U15·U18) 유소년 발굴 및 육성시스템 조기구축으로 충남출신의 우수선수를 확보해 선수층을 두텁게 할 계획이다.

유병훈 창단준비위원장은 "시민구단이 2020년 K리그2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창단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향후 시민구단이 사회 문화적,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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