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대전 동구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한해 국가기술자격 최고 영예인 `기술사`를 12명 신규로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공단 설립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공단은 철도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 강사진을 확보해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기철도 4명, 철도 2명, 철도신호 2명, 소방·소음진동·토목시공·정보통신 각 1명 등 7개 종목에서 12명의 기술사를 배출했다. 이로써 공단은 19개 종목, 113명의 기술사를 보유하게 됐다.

기술사는 기술 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 보유자로 국가기술자격 체계상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보다 상위에 있는 자격증이다. 공단은 오는 2024년까지 기술사 취득인원을 정원의 10%인 200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사업 계획·설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력을 양성해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고 세계 철도 시장 진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