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포드 V 페라리 외
△앵커: 계주의 마지막 주자인 `앵커` 역할을 맡은 산청의 고등학교 육상부 소녀 `한주`. 어느 날 `한주`의 할아버지가 사고로 위급해지고, 동생 `영준` 마저 사라지는데...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은 영화 `앵커`는 `하나의 사건을 소녀의 고집과 대비시키면서 그녀의 인생역주를 지켜보게 만든다. 꼼꼼하게 연출된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영화제 상영당시 총 3회 중 2회 전석이 매진되면서 네이버의 씨네플레이 `전주가 열광한 영화`에 선정되었다. `세밀한 연출력으로 차근차근 정서를 쌓아올리며 존재감을 빛낸다`는 호평을 받으며 영화제 관객들에게 먼저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며 흔들리는 주인공 `한주`의 흡인력 있는 감정표현은 마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보는 듯하다. 제3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초청된 단편영화 `전학생`을 시작으로 배우 박수연은 최근 `벌새` `수희` 역을 통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13만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켰고, 이번에는 `앵커`의 주연을 맡으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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