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전 안전 대책 차원에서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투입을 두차례 요청했으나 인력 부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전 서장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태원 핼러윈 축제 질서 유지를 위해 서울청에 기동대를 배치해야 한다는 요청을 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두차례 요청한 적이 있다. 제가 주무부처에 핼러윈 축제 관련해서 가장 효율적인 기동대를 요청하라고 지시했고, 해당 직원이 서울청 주무부처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서울청이 당
8일 밤 우리나라 하늘에서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붉은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희귀한 천문 현상이 관측됐다.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에선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개기식)을 볼 수 있었다.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달이 지구 본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하는 부분식은 오후 6시 8분쯤 시작됐다.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이 들어가는 '최대식'은 7시 59분쯤 관측됐다. 이때 달의 고도는 약
정부가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백신 접종 대상을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26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주 제2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국민께서 제때 접종을 끝마쳐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여 명을 기록했다.정부는 접종 대상을 현행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 60세 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만 문제와 관련, "대만 주변에서 군사적 분쟁이 생길 경우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CNN 방송 '파리드 자카리아 GPS'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한 뒤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행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 뉴옥을 찾은 지난 21일 진행됐고 25일 밤 방영됐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후 5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요일인 11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아산·태안·보령 19도, 계룡·금산·청양 17도, 공주·논산·천안·예산·부여·서산·당진·홍성·서천 18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대전·논산·계룡 27도, 공주·금산·아산·예산·청양·부여·서산·태안·당진·홍성·보령·서천 26도, 천안 25도로 예보됐다.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오전에 0.1mm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등급은 '좋음'이다. 대전기상청은 충남 서해안의 해수면이 달의 인력으로 인해 평소보다 높아지겠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신고한 50대가 알고 보니 도박으로 잃은 돈을 되찾으려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8)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보호관찰,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9월 도박사이트로부터 돈을 잃고, 이 돈을 돌려받기 위해 운영자에게 대출 관련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이전에 받았던 대출 권유 문자메시지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대국민 한가위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윤 대통령 페이스북에 공개된 추석 인사 영상 메세지에서 윤 대통령은 옅은 회색의 두루마기를 김 여사는 같은 색의 저고리와 짙은 녹색의 한복 치마를 입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김 여사는 영상에서 발언을 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라고 메시지를 시작했다.그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만 5638명으로 일주일 전인 23일(15만 258명)보다 3만 4620명 적다.국내발생 11만 5258명, 해와유입은 380명, 신규 사망자는 7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314만 2479명으로 집계됐다.위중증 환자는 591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521명(88.2%)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71명 늘어 누적 2만 6689명이며 치명률은 27일째 0.12%다.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42.4%이며 1840개의 보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한 것과 관련,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26일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이번 결정은 사법부가 정당 민주주의를 위반한 헌법 파괴행위에 대해 내린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변호인단은 "법원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탄생하는 일련의 과정이 절차가 위법할 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무효라고 판단했다"며 "'일부 최고위원들이 국민의힘 지도체제의 전환을 위해 비상상황을 만들었는데, 이는 지도체제 구
25일 12시 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국도에서 공사현장을 지나는 차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수신호를 하던 작업자 A(49) 씨가 차에 치여 숨졌다.26일 충남경찰청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도로 중앙분리대 교체 공사 진행 중이던 도로에서 A 씨는 운전자들에게 수신호를 하던 중 B(40) 씨의 SUV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B 씨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사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구선수 출신 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가가 25일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보수정당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라며 "젊음과 여성의 이미지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이 작가는 이날 오후 천안 재능인재교육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는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부인 차씨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권유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당신이 들어가면 국민의힘이 젊음의 이미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로 바뀌지 않겠냐. 내가 보기엔 배현진 씨, 나경원 씨도 있고 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모 씨에게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24일 수원지검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신청을 받아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배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열릴 예정이다.앞서 배 씨는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였던 2018-2021년 9월 당시 도청에 근무하던 총무과 소속 5급이었다. 배 씨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앞 2차선 도로에서 차량 충돌로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40대 남성이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졌다.24일 오후 8시 30분 발생한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매우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주행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뒤따라 오던 차량과 추돌, 도로에 쓰러져 있다가 추돌한 차량을 뒤따르던 또다른 차량이 A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고 가 벌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하루새 충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인명·재산피해가 일어났다.25일 오전 1시 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200㎡)와 분쇄기 등 설비가 타 소방서 추산 1억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공장 CCTV 확인 결과 불은 파쇄된 플라스틱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됐다.이날 오전 0시 25분께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관광버스 회사 휴게실에서 불이 났다.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86㎡ 크기의 휴게실을 모두 태우고 주변에 세워져 있던 버스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차로에서 30대 불법체류자가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일주일 넘게 잠적중이다.24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16일 2.5t 화물차가 정상 주행하던 SUV와 충돌하는 사고로 SUV 운전자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화물차 운전자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외국인 A(35) 씨로 불법체류자 신분에 면허조차 없었다. A 씨는 최근까지 화물차주인에게 고용돼 폐기물 운반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 씨는 달아나고 없었고 경찰은 이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전담팀을 꾸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 등을 한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9일 서울구치소에서 경찰의 접견 조사를 마치고 "김 대표와 아이카이스트 직원 장모씨를 이 대표의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서울경찰청 수사기록을 볼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법원에 문서제출명령도 신청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가처분 신청 재판에서 이 대표의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경찰의 5차 접견 조사에서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위원 24명을 위촉하고 향후 5년 동안의 국민 통합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초대 위원장에는 4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한 김한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이 위촉됐다.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기획 △정치·지역 △경제·계층 △사회·문화 등 4개 분과별로 활동할 계획이다.기획 분과는 최재천 전 의원이 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지역 분과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 경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근무 사실이 알려지며 '사적채용 논란'의 중심에 섰던 9급 행정요원이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27일 9급 행정요원 우모 씨가 최근 제출한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 씨가 사표를 낸 지는 오래됐다"며 "언론 보도 후 매우 힘들어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앞서 우 씨의 부친이 강릉의 한 기업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지며, 대통령실 채용 과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천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나눈 문자메시지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내용이 공개되자 당원 게시판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해당 내용과 관련된 글이 쏟아지고 있다. 대다수의 지지자들은 권 대행의 행동을 비판하며 이 대표를 옹호하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한 당원은 “이 대표를 지지하기 위해 가입했다”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당원은 “권성동은 이 정도로 사고를 많이 쳤으면 내려와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