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언어교육은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언어평가를 통해 대상자의 언어수준을 확인한 후 실시된다.

센터는 평가결과 언어촉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어휘·구문 발달촉진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및 이야기하기 등의 언어발달촉진을 위해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소지한 언어발달지도사가 언어평가, 언어교육, 부모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대상자에게 주 2회(회당 40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언어발달교실 혹은 외부기관(어린이집, 초등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진행되며 국가지원사업으로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서비스 신청자는 선착순 또는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언어발달지원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3(643)0050)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매년 다문화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