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 5000㎡에 조성될 천안북부BIT산업단지의 보상 절차가 첫발을 내디뎠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성환읍 성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북부BIT산단) 토지보상 절차를 안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북부BIT산단 예정 부지에 대한 토지·물건 조사에 앞서 편입 토지 소유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상절차와 일정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손실보상절차 및 일정 △이주대책 △보상관련 세제 안내 △계약체결 시 구비 서류 등에 대해 안내했다.

천안시와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주)는 다음 달까지 토지보상 관련 가옥, 수목, 비닐하우스·축사 등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보상협의회를 개최한 후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쯤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물질 생명공학, 전기·전자·정보 등의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16일 천안북부BIT산단계획을 승인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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