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첫 우승`을 노리는 실업 축구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의 결승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코레일은 6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코레일과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 2차전을 통해 올해 FA컵 우승팀을 결정한다.

코레일은 첫 FA컵 우승을 위해 내셔널리그 `골잡이` 조석재와 이관표를 앞세운 4-2-3-1 전술로 맞불을 놨다.

상대 전력에서 수원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뚜껑이 열리자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수원은 전반 5분 전세진의 왼발 터닝슛이 골대로 날아갔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코레일은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 작전으로 수원의 공세를 막아냈다.

코레일은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이관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감아 차기 슛이 수원 골대 상단을 때리고 나가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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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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