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등 4개 시민사회단체 반곡동(4-1生)에 매입 계약 체결

세종시에 수도권 소재 시민사회단체가 입주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7일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환경재단, 대한기독교서회 등 4개 단체가 반곡동(4-1생활권) 특정업무시설용지(4368㎡)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한 4개 시민사회단체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법인 등으로써 그동안 수도권에 치우쳐있던 시민운동, 시민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행복도시에서도 펼침으로써, 수도권의 기능을 실질적으로 분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단체는 최고 6층 규모의 청사를 건립해 사무공간과 함께 전시장, 공연장, 교육장, 시민공유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해 2023년 공동입주할 계획이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행복도시의 강점과 동반성장(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수도권 소재 시민사회단체의 입주 가시화로 실질적인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입주민에 다양한 교육·전시·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질적 수도권 기능분담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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