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부상을 입어서 충청마라톤 대회에 참가 하지 못했는데, 올해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9 충청마라톤 남자 10㎞ 우승을 차지한 김용선씨의 소감이다. 2017년 마라톤에 입문,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실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마라톤은 평소 달리기를 좋아해 시작하게 된 만큼 이제 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활력소가 됐다. 우울함을 느낄 때마다 마라톤을 통해 위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라톤 입문 초기에는 완주 메달을 모으는 재미였지만, 점점 등수가 오르면서 성적에도 욕심을 내고 있는 그다. 이미 마라톤에 입문한 첫해 열린 2017 충청마라톤대회 1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씨는 "컨디션 점검을 위해 참가한 충청마라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일주일 뒤 출전하는 마라톤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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