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당시 도로변 나무제거 장면.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태풍 `링링` 당시 도로변 나무제거 장면.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계속되는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태풍 행동요령을 꼭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괌 동쪽 1450㎞ 해상에서 발생, 오는 11일 금요일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까지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태풍 예보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피해를 줄이고자 태풍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기상상황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고, 집중호우가 내릴 때에는 집 주변 하수도나 배수구를 점검, 침수나 산사태 우려 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로를 미리 확보하는 한편, 하천이나 하상도로 등 위험지역 접근은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소방서는 제13호 태풍`링링`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간판 등 설치물 안전조치 40건, 가로수 등 나무제거 38건, 아파트 베란다 창문깨짐 등 69건으로 147건의 안전조치 출동이 가장 많았고, 전신주 화재를 비롯하여 화재 7건, 인명구조출동 1건, 구급출동 2건 등 총 157건을 처리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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