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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노근리 학살사건

2019-09-30 기사
편집 2019-09-30 08:14:14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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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999년 10월 1일자 대전일보.

20년 전 1999년 10월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에 대한 관심이 컸다. 미국 AP통신이 인권 차원에서 심층 보도한 것이 기폭제가 된 것인데 역사 속으로 묻힐 뻔했던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사건이 베일을 벗은 것이다. 1999년 10월 4일자 대전일보에서는 노근리 학살사건에 대해 중점 다뤘다. 노근리 사건은 6·25 전쟁 당시 1950년 7월 미군이 노근리 철교 밑에서 양민들을 무차별 사살한 사건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이 양민을 학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전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 대전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경기장 건설 속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99년 10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2002년 월드컵 개막전 날짜를 6월 1일로 최종결정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 날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측에선 5월을, 유럽측은 6-7월 중 개최하자는 안을 내놨고, 집행위는 6월 개최가 무난하다는 쪽으로 타협을 보고 2002 월드컵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열기로 결정했다.

1999년 10월 4일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냉각수 펌프정비 작업 중 중수가 원자로 건물내로 누설돼 작업자 등 22명이 방사능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1999년 9월 30일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핵연료 가공회사에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해 직원 등 주변에 있던 36명이 방사능에 피폭됐으며 이중 3명은 심하게 노출돼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경우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어 원자력발전소 안전시스템과 원자력 관리 직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1999년 10월 7일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수사를 담당할 특별검사와 옷 로비 의혹사건의 특별검사를 감각 임명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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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1999년 10월 4일자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