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은 20일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 대신 하오웨이(43)에게 사령탑 지휘봉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도쿄올림픽 예선 준비가 미흡해 새로운 그룹으로 올림픽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은 사령탑을 맡은 뒤 3위권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했으나 12경기 4승에 그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감독 경질 배경으로 거론되는 최근 부진한 경기 중 2002 한일월드컵 감독과 코치로 인연이 깊은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하는 등 부진한 성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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