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해석 능력 갖춰야 해결가능

9월 모의평가 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은 지난 6월 모평 대비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에도 약간 높은 난이도를 보인 사탐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슷한 난이도를 나타냈다.

한국사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자료 구성이 단순하고 답지 길이도 짧아, 수험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개념 확인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으며,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제의 비중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 또 부정형 문제가 없었고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됐다. 사회탐구의 전반적 난이도는 2019학년도 수능보다 높았으며 6월 모평보다 낮았다. 기본 개념 확인형 문제와 자료 분석형 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핵심 개념을 묻는 문제의 비중이 높아, 일부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탐구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며, 자료 해석 능력을 갖춰야만 해결가능한 문항들이 빈출됐다. 기출 시험에서 다뤄졌던 제제 위주로 출제됐으며 자료를 변형한 문항도 나왔다.

주재현 기자·도움말=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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