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는 가천대길병원, 보라매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폐암은 기본검사인 흉부 엑스레이 영상으로 폐 결절(종양) 유무를 확인 후 CT 및 조직검사를 하는 단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흉부 엑스레이상에서 암 여부를 의심하는 게 중요하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하는데 1-2차 병원에서는 흉부영상 전문의를 만나기 어렵고,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조기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흉부 엑스레이 검사 직후 인공지능 판독시스템으로 폐 결절 유무를 1차로 거를 수 있다면 시간과 인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또 판독오류를 최소화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영준 교수는 "영상의학분야 AI 기술을 통해 의료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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