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천안아이쿱생협)이 천안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을 위해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이사장 김영근·이하 클로버)에 100만 원을 전달했다.

20일 클로버에 따르면 천안아이쿱생협은 매월 클로버에 정기기부를 하며 음악캠프, 연주회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일 천안아이쿱생협이 전달한 기부금 100만 원은 클로버 단원들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는 악기 중 노후 된 악기를 새 악기로 교체, 더 좋은 연주를 선보일 수 있게 쓰인다<사진>.

클로버는 지역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 등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0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악기교육을 실시하며 연중 음악캠프, 연주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혜정 천안아이쿱생협 이사장은 "클로버가 2012년 창단 때 구입한 악기를 사용 중인데 낡고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악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아이쿱생협은 안전한 식품, 친환경 유기 농산물, 공정 무역 물품 등을 윤리적으로 소비하고 우리 농업과 농민 살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 1998년에 설립됐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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