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 류장하 감독의 추모 상영을 마련한다.

11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따르면 류 감독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고 토크 프로그램인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를 통해 류장하 감독과의 인연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고 류 감독은 2004년 영화 최민식 주연의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 이후 `순정만화`, `뷰티플 마인드` 등 아름답고 잔잔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왔다.

특히 지난해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류 감독의 유작이 된 `뷰티플 마인드`를 상영하기도 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류 감독의 `꽃피는 봄이오면`, `순정만화`, `뷰티플 마인드` 세 작품이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을 통해 특별 상영된다.

류장하 감독 추모상영 등 총 127편의 음악영화 상영과 30여 팀의 음악공연이 열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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