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85%인 1548명을 정원내 전형에서 선발한다. 수시 정원 외 전형으로는 총 139명을 모집한다. 부산외대 지원자들은 모든 전형에서 복수지원을 할 수 있으며 문과·이과 구분없이 교차지원도 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의 전형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일반고-교과` 전형이 있는데 해당 전형으로는 전체 929명의 신입생을 뽑을 계획이다. 다음으로 면접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인재-면접` 전형으로 총 393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의 경우에는 면접에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면접문항을 사전 공개해 전 모집단위에서 공통문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면접을 성실하게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는 특징이 있다.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의 경우는 공인외국어능력시험 성적으로 100% 선발하는 전형이며 60명의 신입학생을 평가해 합격자를 가린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로 구분해 선발이 이뤄지며 각 언어에 따라 지정된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일반고-교과`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과 면접점수를 반영하는 `글로벌인재-면접` 전형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만큼, 두 전형을 통해 입시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전년도 `학생부교과` 전형의 평균 성적과 비슷하다면 `일반고-교과`전형, 최저 성적과 비슷하다면 면접을 반영하는 `글로벌인재-면접`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인재-면접` 전형은 고교 교육과정 내 교과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학생들의 해당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학업계획 등을 바탕으로 한 잠재력을 면접에서 평가한다. 면접문항을 사전에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면접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만큼 면접을 잘 준비한다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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