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올해 동국대학교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21명이 감소, 전체 모집정원의 71.%에 해당하는 2127명을 선발한다. 이중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496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49.9%를 차지한다.

모집전형별로는 학생부 종합 전형(Do Dream전형·학교장추천인재전형·불교추천인재전형·고른기회 전형Ⅰ·Ⅱ), 논술 전형·실기 전형으로 구분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 전형에만 적용된다.

동국대는 학생부 교과 전형을 운영하지 않는다. 정성평가만으로 진행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은 두 개의 전형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형인 Do Dream 전형은 불교추천인재 전형, 고른기회 전형과 함께 1단계에서 서류종합 100%(3배수 내 선발)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을 30% 반영한다.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은 일괄전형으로 서류종합 10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동국대는 올해부터 수시 모든 전형의 고교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 국내고교출신자(동등이상 학력 지원 가능) 제한도 없앴다. 또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 오직 학교생활기록부로만 평가를 진행한다.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가/나)·영어·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업 4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또 자연계열의 출제과목이 2019학년도에 수리 2문제, 과학 1문제에서 올해부터는 과학 문제를 폐지하고 수리 3문제만 출제된다.

실기 전형에서는 실기(영화영상)과 실기(체육교육)의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40%에 실기 60%를 더해 일괄전형으로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2019학년도까지 정시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던 미술학부(한국화)전형은 2020학년도부터 실기(미술-한국화) 전형으로 변경되어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실기(스포츠문화)에서는 실적기간이 축소됐다. 수험생들은 홈페이지에 수록된 3종 가이드북(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전공)과 함께 지난해와 달라진 변경사항을 파악하고 전형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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