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노동조합은 20일 오후 3시 30분 강 씨의 빈소가 마련된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가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며 "올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9명의 집배원이 과로 등으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배원의 죽음을 멈추려면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 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노사가 합의한 최소한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우정노조는 우정사업본부와 정부가 이러한 노조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 9일 총파업을 할 계획을 밝혔다. 김성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