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대에서 김호택(오른쪽) 삼남제약(주) 대표가 오덕성 총장에게 약학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20일 충남대에서 김호택(오른쪽) 삼남제약(주) 대표가 오덕성 총장에게 약학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는 20일 교내에서 삼남제약(주) 김호택 대표이사로부터 약학대학 발전기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에 앞서 삼남제약은 2006년에도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충남대 약대는 이 기금을 이용, 세미나실인 `삼남홀`을 조성해 학술회의와 세미나 등에 활용해 왔다.

김 대표이사는 "삼남제약과 충남대는 6.25 전쟁 중 설립돼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공통점이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의미를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 1호 업체로 등록된 삼남제약은 창업주인 김순기 회장이 1951년 금산에 삼남약국을 개업한 뒤 창립됐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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