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조성진 초청공연, 2019 대전 춤 작가전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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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녹음이 드리우는 6월, 대전의 문화인들이 고대하던 공연이 찾아온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6)과 대전춤작가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예총과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대전춤작가전이 이달 말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신진 무용수 발굴의 장(場)인 대전 춤 작가전과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조성진이 선보일 무대가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의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조성진 초청공연= 지난 1월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던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이 오는 28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함께 오른다.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하는 클래식 선율이 대전의 한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5년 주기로 열리는 2015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각광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이후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로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세계최고수준의 오케스트라다.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오케스트라 조련사인 이반 피셔에 의해 확실한 개성과 탁월한 곡해석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베토벤의 작품으로만 프로그래밍한 이번 연주는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조성진의 협주로 연주하며, `교향곡 7번`으로 마무리한다.

또한 이번 연주에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추모공연을 약속한 지휘자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추모연주도 포함된다.

△`2019, 대전 춤 작가전`= 대전춤작가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19, 대전 춤 작가전`을 개최한다.

대전 무용계 발전을 위해 꾸준한 공연 활동을 펼쳐온 대전춤작가협회는 올해 21주년을 맞아 국내 안무가들의 새로운 창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전지역 무용예술에 대한 이해도 고취 및 젊은 무용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대전 춤 작가전은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 약 11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안무가의 역량, 내적 동기, 작품의 발전 가능성 등을 초점으로 한 심사했다.

수원대 객원교수 겸 몸의 학교 대표 황미숙 안무가의 현대무용작품 `구두`,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 겸 댄스느루 대표 김선영 안무가의 한국무용 `숨결, 바람이 되어`, 충청시티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하준국 안무가의 발레작품 `SURFACE`, LDP 무용단 단원 및 안무가 김성훈 의 현대무용작품 `Black comedy` 총 4작품이 최종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이번 대전 춤 작가전은 역량 있는 안무가의 선점과 신진 무용수발굴 현장이 될 것이며, 더불어 우리의 삶을 다양한 움직임으로 풀어내 대전 시민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춤작가협회 정숙 회장은 "이번 2019 대전 춤 작가전 은 역량 있는 안무가의 선점과 신진 무용수발굴 현장이 될 것이며, 창작자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이 창작자에게는 예술적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유의 장(場)이, 지역사회에는 문화예술의 향유를 통한 긍정의 에너지 통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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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전 춤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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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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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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