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는 대전·충청지역과 세종시 주민 450만 명에 대한 용수 공급과 청정에너지 수력발전을 통한 총수익의 15% 안팎을 대청댐 상류 주변지역 주민 5만 명에게 돌려주는 지원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엔 50억 원을 들여 322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주민 소득증대사업과 생활기반조성 사업은 해당 지자체가, 주민생활 지원과 육영사업은 대청지사가 맡는 구조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도우미 돌봄사업, 우유급식,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39건이 주민생활 지원사업이고 댐 주변에 사는 23개 초중생, 대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자재 지원, 방과후학습, 현장체험학습, 교복 및 장학금 지급 등 28건은 육영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5000명 이상의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홍 대청지사장은 "대청댐 준공 이후 지난해까지 600억 원을 지원해 왔다"며 "맑은물 공급과 함께 댐 상류 주민과 댐 하류 주민을 하나로 잇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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