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상시 고용인원이 500명 이상이거나 투자금액이 3000억 원을 넘으면 최대 10만㎡(3만 평) 범위에서 용지매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이와 같은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장을 신·증설할 경우 20억 원을 넘는 시설 투자비의 7% 범위에서 10억 원까지도 지원하기로 했다.

제3산업단지는 봉양읍 봉양리 일원 109만 590㎡에 조성 중이고 사업비용은 2131억 원이며 2021년 하반기 준공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선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은 산업용지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강점이지만, 입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대규모 기업 유치가 쉽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파격적인 내용의 조례 개정 소식에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3산업단지 조기 분양 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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