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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4강 신화, 이지솔 넣고 이광연 막았다

2019-06-09기사 편집 2019-06-09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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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4강 이끈 충청권 주역들

첨부사진1예산출신 이광연 선수 모습.사진=예산군제공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 팀이 '숙적' 일본과 강호 세네갈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가운데 예산 출신의 주전 골키퍼 이광연(19)과 대전시티즌 소속 수비수 이지솔(19)의 눈부신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광연은 페널티킥과 승부차기에서도 '거미 손'으로 불릴 만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 2의 이운재와 김병지 골키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대전시티즌 소속 이지솔 선수도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대회 8강 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120분 연장 혈투를 모두 소화했다. 이 선수는 이날 페널티킥 유도에 극적인 헤더 동점골까지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했다.

이광연 선수는 예산 신양면 출신으로 예산 중앙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그는 김포 통진 고에 재학 중이던 2017년부터 축구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 십 본선 무대를 통해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올해 강원 FC에 입단했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출전해 조별 리그 3경기 '2 실점' 풀타임 활약했고 지난 5일 16 강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일본전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9일 열린 세네갈과의 8 강전에서도 상대팀 파상공세를 동점으로 막아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3대2 승리를 이끌어냈다.

예산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U-18 YESAN FC 소속 송민혁 선수(삽교고 2학년)와 정규현 선수(삽교고 2학년)가 독일 분데스리가 3부 리그에 진출하는 쾌거에 이어 예산군 체육의 큰 자랑거리가 생겨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2의 송민혁, 정규현, 이광연 선수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예산군 체육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시티즌 소속 이지솔의 활약도 눈부시다. 이 선수는 9일 열린 세네갈 전에서는 페널티킥 유도에 극적인 헤딩 동점골까지 기록하는 등 이날 펼쳐진 역전 극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쯤 세네갈 페널티지역에서 스크린플레이를 펼치다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며 반칙을 유도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세네갈의 반칙을 선언했고, 이강인(발렌시아)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또 다시 극적인 활약을 했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에 그는 이강인의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받아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지솔의 활약으로 연장전까지 간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해 36년만의 4강 신화를 달성했다.

이지솔은 조별 리그 2경기, 일본과 16 강전, 세네갈과의 8 강전까지 한국대표팀이 치른 5경기 중 4경기를 풀 타임으로 뛰었다. 그는 수원 매탄중과 서울 언남고를 거쳐 2017년 12월 대전시티즌에 입단했다. 올해 K리그 2에서 9경기에 출전해 1 득점을 기록 중이며, U-20 대표팀에는 지난해 4월 수원 JS컵을 통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예산=박대항 기자·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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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세네갈전의 경기.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한 U-20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앉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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