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이긴 하나 학생들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게 무엇이냐 하면 이구동성으로 졸릴 때 눈꺼풀이라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눈을 뜰수 없고 결국은 이마를 책상에 대고 귀를 막으니 선생님의 말씀이 정보인데 정보전달을 받지 못한다.

사람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잠재의식 속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순간순간 꺼내 쓰는 생물기계 이다.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창고 속에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야 적소적시에 찾아 쓰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생각은 똑같다. 그러나 생각은 잘 하고 싶지만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인체중심이 무너져 수업시간이 되면 졸음이 몰려와 눈이 감겨 선생님의 지식전달을 받지 못한다. 아무리 유능한 선생님을 만나도 귀를 닫는데 들어갈 틈이 생기지 않는다. 몸도 기본이 되어 있어야 뇌 속에 터를 닦아 기본이 갖춰지는 것이다.

모든 일에 기본은 체력이다. 체력의 기본은 인체중심을 바로세우는 것이다. 바로서야 뇌 기능이 회복되어 정상적 작용으로 집중력이 향상되어 보고 듣고 경험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살아나고 무겁던 몸이 가벼워 지는 것이다.

학생들의 성적을 상위권 , 중위권, 하위권 으로 분류 해서 살펴보면 하위권은 20분 안에 졸기 시작, 중위권은 35분, 상위권의 학생만 선생님과 교감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50분 수업에서 20분만 들으니 30분은 어디서 찾는가. 생각해 보면 심각한 상황이다. 운동선수도 중심이 바로선 선수가 성적이 좋고 오래도록 선수생명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체력과 인체중심은 분명하게 차이가 있다. 체격이 우람하고 크다고 체력이 좋은 것이 아니고 인체중심이 바로서야 곧고 올바른 판단력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 보통 말하기를 생활습관이 잘못되어 손톱을 물어 뜯고, 팔다리를 떨고 앉음새가 바르지 못한 증상들이 같은 맥락이라고 필자는 주관적 소신을 갖고 연구 분석해왔다.

인체중심이 바로서면 10가지 기능이 회복되고 100가지 증상이 소멸된다는 둥근힘 이론으로 프롭운동을 꾸준하게 실행한다면 척추정렬에 의한 신경발동은 5장6부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팔 다리의 운동신경, 피부의 감각신경을 깨워 뇌기능이 회복되면 바른자세로 경청하는 올곧은 정신과 명석한 판단력은 학생은 공부를 재미있게, 직장인은 새로운 생각 아이디어를 창출하게 된다.

뇌기능 회복을 위한 둥근힘 프롭운동의 방법으로는

1. 프롭의 곡면부를 골반의 천골을 1선부터 4선까지 차례로 6회씩 4등분 하여 무릎은 어깨넓이로 놓고 한쪽씩 부릎을 정중선으로 밀어준다.

2. 프롭의 곡면부를 경추에서 후두골까지 차례로 올리면서 고개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등을 들어 무게를 후두굴로 옮겨준다.

3. 프롭 곡면부를 복부에 받치고 호흡을 들이쉬면서 꼬리뼈를 하방으로 당긴다. 내쉴때는 반대로 당겼던 꼬리뼈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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