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이 지난 4월 20일 진행한 2019년 1분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계룡장학재단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달 31일에도 지역 고등학생 70명에게 장학금 2956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 계룡건설 제공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4월 20일 진행한 2019년 1분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계룡장학재단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달 31일에도 지역 고등학생 70명에게 장학금 2956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 계룡건설 제공
계룡장학재단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강조해온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란 경영철학에 따라 1992년 12월 장학재단을 설립, 기본 자산 64억 원에서 현재 중부권 최대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27년 째 진행 중인 계룡장학재단의 구슬땀은 올해도 그대로 학생들에게 이어졌다.

장학사업의 구슬땀은 올해도 그대로 학생들에게 이어졌다.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31일 지역 고등학생 70명에게 장학금 2956만 8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미 지난 4월에는 지역 고등·대학생 88명에게 장학금 6714만 5600원이 전달됐다. 올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될 장학금만 전체 1억 9258만 2400원에 달한다. 재단 설립 이후 지급된 장학금은 1만 4795명의 학생들에게 58억 5910만 원이 돌아갔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문화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고 이 명예회장이 100억 원 대 사재를 털어 2007년 조성한 `유림공원`이 대표적이다. 유림공원은 대전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았고,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공원에서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금액만 1000여 만원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계룡장학재단은 유림경로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 독도 우리땅 밟기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사장)은 "선대 이사장인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 뜻을 이어받아 지역인재 발굴·육성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지속해 인재 양성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출연금을 계속 증액하고 관련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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