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석(왼쪽 첫 번째)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과 설동호(왼쪽에서 두 번 째)대전시교육감이 지난 31일 대전 중구 대전문화여중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인 `쌀 한톨에 키 한 톨(Tall)`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삼각김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전용석(왼쪽 첫 번째)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과 설동호(왼쪽에서 두 번 째)대전시교육감이 지난 31일 대전 중구 대전문화여중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인 `쌀 한톨에 키 한 톨(Tall)`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삼각김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31일 대전문화여자중에서 대전시교육청,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인 `쌀 한톨에 키 한 톨(Tall)`을 진행했다.

이날 각 기관·단체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생활화를 위해 간편식 삼각김밥, 구운계란을 준비해 나눠줬다. 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바른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대전농협과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시교육청과 매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전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4.6%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은 "쌀 한톨에 키 한 톨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과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이 우리 쌀 애용으로 확산돼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달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대전 청소년들의 바른 식습관 함양을 위해 농협과 3년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아침밥의 소중함도 알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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