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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내 쉼터 시민 광장 윤곽…기대감 상승

2019-05-26기사 편집 2019-05-26 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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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둔산센트럴파크 계획 본격화

첨부사진1한빛광장 새단장 조감도. 사진=대전마케팅공사 제공

대전 도심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광장이 조성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윤곽이 드러난 한빛탑 앞 광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공약인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이 그 배경이다. 그동안 대전에는 '시민광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하게 제기돼왔다. 시민의 갈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대거 운집할 수 있는 광장 형태의 공원 조성계획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 앞 광장이 새 단장된다. 이 광장은 오는 11월쯤 시민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대전신세계가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민자사업을 추진하면서 약속한 공공기여 사업으로 기부채납시설 조성공사다. 100억 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빛탑부터 엑스포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310m, 폭 70m 한빛광장(1만 3840㎡)을 새로 꾸며 다목적 이벤트 광장을 조성한다는 게 핵심이다.

한빛탑 바로 앞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되고 다목적 광장 주변에는 사이언스 트리를 활용한 휴식공간과 테마 산책로가 조성된다. 여름에는 다목적 광장에 깊이 2-3㎝로 물을 채워 열을 식혀주고 야간에는 경관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휴식 공간, 이벤트 장소 등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장 조성 후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도 주변 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등에서 연평균 129일 동안 행사가 열려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공사는 이 다목적 광장에서 행사가 열리면 몽골텐트 최대 102개(현재 40개)를 설치하고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가 없는 연간 236일 동안에는 휴게·체험·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할 계획이다.

허 시장의 핵심공약인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계획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둔산센트럴파크는 한밭수목원에서 시청 앞 보라매공원을 연결해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처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에게 용역을 맡기고 현재 기본계획용역이 수행되고 있다. 용역은 크게 녹지축 연결(연계성 확보) 방안과 보라매·샘머리공원 특성화가 진행된다. 조성에 따른 공원·녹지 수요를 비롯해 지하차도나 입체형 보행교 설치 등 연결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단절된 도로는 지하화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로위에 녹지를 터널형태로 조성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남문광장과 연결되는 공원에 시민들이 대거 운집할 수 있는 광장 조성계획도 포함됐다. 둔산센트럴파크에 대한 큰 그림 윤곽은 오는 10월쯤 드러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둔산센트럴파크 용역은 오래된 공원을 리뉴얼 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설정돼있다"면서 "공원 사이사이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광장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시민들을 위한 대형광장이 부족하다는 여론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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