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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반기 조직개편 어떻게...트램 전담부서 신설 핵심

2019-05-22기사 편집 2019-05-22 1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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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도시광역본부(국 단위) 전담부서 신설, 따로 분리된 아동·청소년 전담부서 신설 핵심

첨부사진1대전시청전경. [사진=대전일보DB]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으로 최종 확정된 노면전차(트램)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대전시가 하반기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이는 올해 초 단행된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의 후속으로 대전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허태정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트램도시광역본부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 했다. 트램도시광역본부는 현재 있는 트램 관련 부서와 광역교통 업무를 통합한 것이다. 트램, 광역철도 등 새로운 교통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한다.

트램도시광역본부가 중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보다 트램이다. 1996년 정부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이후 23년 동안 표류하던 도시철도 2호선은 무가선(배터리로 움직이도록 제작) 트램 방식으로 2025년까지 건설된다.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37.4㎞ 구간에 36개 역사를 건설해 대전을 순환한다. 설계에 2년 가량이 걸릴 예정인 만큼 공사는 2021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트램은 대전의 교통은 물론, 전국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램과 함께 급행버스·광역BRT공공교통 인프라 확충도 트램도시광역본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트램 등 공공교통 인프라 확충에 여러 행정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전담부서를 국 단위로 승격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가족돌봄과도 신설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되고 있는 유·아동 학대 등 아이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해당 업무는 전담부서가 없고, 각 실국에 분산돼 있어 걸림돌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시민안전 대응체계와 현장지휘체계 강화를 위해 동부소방서와 둔산소방서의 현장대응단장 3교대 시범운영 등 현장중심의 소방인력 79명도 증원된다.

또 세부 팀 단위로는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대변인실에 '온라인소통팀'을 추가하며, 교통약자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지원팀'을 설치한다. 지하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하안전관리팀',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완성단계와 세종시 '자치회관' 준공에 맞춘 '세종사무소'도 개소한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최초 트램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현장중심의 소방인력 확충,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대전형 가족 돌봄체계 구축, 교통약자지원체계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며 "입법예고를 통한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 후, 의회 승인을 받아 오는 7월부터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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