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구도심 내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 미래전략과 회의실에서 도시환경정비 관련 7개부서 실무협의를 열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일제정비 대상과 지역을 확정했다.

정비 지역은 온고사거리-송악사거리 구도심 중심도로 구간으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고 도시 노후화에 따른 시민들의 정비수요가 높았던 지역이 선정됐다.

주요 정비 대상은 △보도 △볼라드 △불법부착물 △가로수·띠녹지 △교통표지판 △대중교통시설물 △가로등 △기타시설물 등으로 그간 노후 및 파손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던 시설물들이다. 정비 완료 시기는 올 6월 말이며 경관개선 효과와 시민 호응도 등을 고려해 추후 일제정비 구역을 점진적으로 지정 확대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구도심 내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를 추진해 왔으나 해당 부서별 부분적인 정비로 경관 개선 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가로 이번 일제정비는 미래전략과 클린아산T/F팀을 컨트롤타워로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신속하고 대대적인 정비로 시민 체감도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등에 아산시 공공디자인을 접목시킨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부착해 도시경관 저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불법광고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시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아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