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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대 진입 목전

2019-05-16기사 편집 2019-05-16 16: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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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학계 등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암호화폐 투자전망은

지난해 하락을 거듭했던 암호(가상)화폐 시장이 올해 들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암호화폐시장은 한동안 위축기를 걸었지만, 최근 낙관론이 고개 들며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시장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이나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급등현상으로 볼 것인지, 글로벌 기업의 암호화폐 결제 지원에 나서면서 향후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지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3만 2000원으로 1000만 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970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1000만 원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외에도 리플, 캐시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암호화폐 가격급등의 원인 중 하나로 신규투자자 유입을 꼽고 있다. 배경은 미-중 간 무역 갈등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땅한 투자 대안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셈. 더욱이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이 잇따라 암호화폐 결제 지원 등 투자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스타벅스는 암호화폐 결제 지원에 나섰고, 나이키는 암호화폐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페이스북도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기업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출시·투자가 실제 화폐로 거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면서 신규 투자자들도 덩달아 투자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막연하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안정성이 높아졌다기 보다, 투자 대안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로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져, 암호화폐 시장이 대안으로 꼽혀 가격 급등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업계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내다보고 있다. 올 초부터 보인 가격 급등현상은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했고, 여기에 글로벌기업의 서비스 출시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엄연히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덕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 대전점 과장은 "암호화폐는 근래 가격이 크게 급등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미·중 무역 분쟁 이슈로 인한 수혜주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완화기조와 월가(Wall Street)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서 무조건적인 투자를 할 게 아닌, 혹시 모를 리스크를 감안해 분할을 통한 매수가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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