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종건축문화제 기획위원회에서 신규 기획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문화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2회 문화제 주제 및 방향 설정, 핵심 프로그램 등 세부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건축문화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대학 교수, 건축사, 연수소, 문화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 위원 22명을 위촉했다.
올해 세종건축문화제에서는 △2019 올해의 건축가 △세종시 건축상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오픈강좌(특강) △건축문화투어 등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종시건축상 공모전은 5월까지 주제, 공모요강 등을 확정하고,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9월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는 7월에 모집해 8월 중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건축문화투어, 특강, 팀별 건축모형 만들기를 통해 건축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 건설 및 우수한 건축자산을 보유한 건축문화도시"라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세종건축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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