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전국 유일의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오는 4일 개막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족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함께라서 더 행복한 쌍둥이 가족`이라는 주제로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관광단양 브랜드를 담은 여행과 체험, 문화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4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고 이날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더 트윈스(The Twins)댄스 페스티벌 예선이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4시부터는 마술 버블, 벌룬쇼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인기 개그맨 송중근의 진행으로 쌍둥이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어울어지는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나루공연장으로 순환하는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거리 공연단과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의 행진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트레일러 차량에 공연팀이 탑승해 이동 중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와 묘미를 더하게 되며, 소셜미디어 유튜브 생중계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축제의 주인공들인 쌍둥이 소개 및 인터뷰가 진행되고, 7시부터는 올해의 쌍둥이 시상식과 쌍둥이와 일반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전드 칼군무를 찾아서`라는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쌍둥이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 쌍둥이들과 일반 참가자들의 숨은 재능도 보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함께 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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