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19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고, 지원품목은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음성증폭기 등 103종이다.

지원범위는 제품가격의 80-90%이고 나머지 10-20%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일반 장애인의 경우 제품가격의 20%를 개인이 부담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100만 원 미만 제품은 제품가격의 10%를, 100만 원 이상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10만 원에 100만 원 초과금액의 5%를 합산한 금액만큼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이고 보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www.at4u.or.kr)나 시 정보화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및 활용계획서, 장애인증명서 또는 국가유공자 확인서, 기타 경제적 여건을 증빙하는 서류 등이고,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최태수 시 정보화담당관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의 국 ? 시비 지원 내용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