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격렬비열도 해상에 이동통신망이 확장되면서 항해장비가 취약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용 선박들의 해난 사고시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대산수산청)은 16일 이동통신 3사와 간담회를 열어 4세대이동통신(4G) 성능개선과 5세대이동통신(5G)망 신규 구축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서해 영해기점 도서이자, 동북아 물류중심 거점인 인천·평택·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주요 항로로, 항행선박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015년부터 이동통신 2개사(KT, SKT)에서 기지국을 구축, 휴대전화와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LG U+ 통신사가 신규로 통신망 구축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KT와 SKT에 이어 우리나라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4G외에도 3사 모두 5G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급증하는 격렬비열도 주변해역의 통항선박과 해양레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이동통신망의 고품질 무선통신 서비스가 확장 제공될 예정이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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