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교내 인문사회학관 대강당에서 `2019 순천향인 모교방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총동문회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1984년 1회 졸업생부터 1989년 6회까지 국어국문학과, 전산학과, 의학과 등 13개 학과 졸업생 2093명이 초대됐다. 1부 공식행사는 대학발전상 동영상 시청, 자랑스러운 순천향인상 시상, 대학발전기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순천향인상`은 각각 생물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한 백효현(81학번) (주)동일 시마즈 대표이사, 민홍기(00학번) 변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생들은 2부에서는 벚꽃이 활짝 핀 캠퍼스 전역을 투어하며 디지털 도서관, 단과대학별 휴게 카페인 `무한상상공간` 등을 둘러봤다. 3부 뷔폐식 만찬에 이어 4부는 `순천향인 추억의 한마당`이라는 주제아래 재학생 댄스동아리와 힙합동아리, 초청가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사회 곳곳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순천향 동문들의 모습이야말로 순천향대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 핵심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대학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함께 동행하는 마음으로 우리 대학의 미래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대연 총동문회장은 "오늘 `모교방문의 날`은 역사와 전통을 세우는 의미있는 축제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스마트한 순천향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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