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기업 입주… 혁신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대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오는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

세종창업키움센터는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7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2층에는 공유사무실(코워킹 스페이스), 다목적실(교육·워크숍·세미나), 회의실 등 개방형 공간을 배치해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움센터의 전용 사무공간은 15개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게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ICT, 제조, 뷰티(화장품) 분야 등 12개 기업 선정했으며 4월중 3곳을 추가 모집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활력 넘치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조치원에 SB플라자,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향후 입주기업 및 전문가·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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