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군민의 건강권 향상과 주거환경개선 및 도심미관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 등 주민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해체·제거·처리 등의 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총 사업비 3억 8130만 원으로 철거 100동, 지붕개량 15동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철거·처리 1가구당 최대 336만 원, 지붕개량 1가구당 최대 302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추가비용은 개인 부담으로 추진된다.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다음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지가 확정되면 현지 점검 후 슬레이트 처리에 대한 세부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석면비산 피해로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철거 및 개량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행되는 본 사업에 대해 많은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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