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중 아직까지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아동은 전국에서 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역에선 1명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21일 취학대상 아동 49만 5269명 중 49만 5250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기관은 예비소집 단계에서부터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은 학교장이 학교방문요청(유선통화 등)을 통한 면담을 실시했다. 또 주민등록전산정보자료 및 출입국 사실 확인, 읍·면·동사무소와 협력해 가정방문도 진행했다.

학교 차원에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대상 아동의 소재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255개) 소속 여성청소년수사팀(3382명), 학대예방경찰관(543명) 등을 총동원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소재 수사 중인 아동들은 대부분 해외에 체류 중인 아동들(14명, 74%)로 이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현지 경찰에 소재 수사를 촉탁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업무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취학대상 아동의소재와 안전 확인에 최선을 다한 학교 현장과 관계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안전을 철저하게 확인해 아동의 학습권 보장과 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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