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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현" 아내 유언 따라 1년치 연금 전액 기탁

2019-02-12기사 편집 2019-02-12 13: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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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고(故) 김기숙 전 충북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

[제천]윤종섭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아내의 유언에 따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1년치 연금을 전액 기탁했다.

고(故) 김기숙 전 충북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은 지난 2017년 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는 투병 중 유언으로 "평소 삶의 즐거움이던 나눔 사랑의 소중한 가치가 실현되길 소망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윤종섭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은 아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난 1년 간 수령해 온 공무원 연금 전액인 1080만 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윤 전 국장은 "집사람이 40년 간 치열한 공복관으로 제천시청에서 근무하다가 불치의 병(뇌종양)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집사람의 또 다른 가치관인 '나눔사랑'이라는 유언에 따라 지난해 기금 1억 원 기탁의 연계선상에서 아내 몫 공무원 퇴직연금 1년분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7년 공직에 입문 후 2016년 제천시청 일반 행정직 최초 여성서기관에 오르기도 했던 故 김기숙 국장은 지난 2017년 12월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재단 관계자는 "고인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의 전신인 새마을 장학회의 첫 담당자와 평생학습팀장을 역임하면서 인재육성장학기금 마련 1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해 현재의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한 장본인이었다"라며 "각별한 애정이 있는 본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 고인의 뜻을 제천 시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돼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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