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대학교 창업동아리 네 곳이 천안시 지역 청년창업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지원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17일 백석대에 따르면 창업지원단 소속 창업동아리 HITS는 `운동 시 근육의 상태를 휴대폰에서 측정할 수 있는 근육측정기`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천안시에서 3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SPK는 `좋아하는 연예인, 운동선수 등의 모습으로 제작,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피규어`로 2000만 원, 애그플랜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아 위치를 안내하는 카트로드 시스템`으로 2000만 원, DC는 `플랫폼을 개발해 사용자와 상담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1650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들 창업팀들은 사업자등록은 물론 시제품 제작, 중국 진출 준비 등 백석대와 천안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나가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창업동아리 SPK 김민규(경상학부 4학년·26) 대표는 "청년창업 시 가장 부담되는 자본을 천안시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대학 내 창업지원단이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물품을 원활하게 지원해주신 덕분에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석대 손동철 창업지원단장은 "천안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창업기업의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며 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