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인증하는 클린뱅크에 대전지역 농·축협 7곳이 선정됐다.

클린뱅크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손실흡수율, 예대비율 등을 종합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지역 농·축협은 대전원예농협, 서부농협, 북대전농협, 유성농협, 남대전농협, 동대전농협, 진잠농협 등이다.

원예농협의 경우 클린뱅크 인증 농·축협 최고 등급인 그랑프리 농협으로 선정됐는데, 그랑프리농협은 최근 5년 연속 `금`등급을 달성한 농·축협에만 부여된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농협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비율은 우량 상호금융기관 수준인 1%미만의 0.43%, 0.51%로 전국 최상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용석 대전농협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전농협이 전국 최고 자산건전성을 보였다"며 "올해도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전의 모든 농·축협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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