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화경 교육공간인 `감성숲` 사업을 진행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개교에 총 2억 6500여만 원, 학교당 5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생들이 이용가능한 맞춤형 생태숲인 `감성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수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학교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시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교육공동체가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소통공간을 구성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감성숲`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5개교를 선정해 도심 속 푸른 교정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장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정서 안전, 감성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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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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