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대전점 안나 알베로 개인전 개최

안나 알베로 `ana`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ana`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롯데갤러리 대전점은 다음달 11일부터 30일까지 안나 알베로 개인전 `Ana Albero in korea`를 개최한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안나 알베로(Ana Albero)는 스페인의 지중해 도시 알리칸테에서 태어나 베를린 예술대학교 UdK (Universitat der Kunste)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안나 알베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신문 `뉴욕타임즈`와 잡지 `더 뉴요커` 등 여러 신문과 잡지, 책자에 그림을 실었다. 또한 스페인과 런던에서 그림책을 출판했고 일러스트로 수상하는 등 활발한 개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안나 알베로 작가는 SNS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일러스트레이터 전문 갤러리 `에브리데이몬데이`, 독립 출판사 쎄 프로젝트(SSE PROJECT) 등을 통해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외에도 그는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독립 출판사 `에디션 비오그라픽치온(Edition Biografiktion)`을 설립해 간행물과 휴먼 뉴스(human news)를 비정기적으로 발행하기도 했다.

롯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온 작업에 대한 결과물로 베를린에서의 작업물뿐만 아니라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했던 한국에서의 프로젝트들을 한데 모은 아카이브 전시다. 크고 오동통한 얼굴과 몸집, 그리고 이에 비해 콩알만큼 작고 섬세한 이목구비와 손, 발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캐릭터들은 익살스러우면서 친근한 느낌이 든다.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들로 이뤄진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의 표정과 손짓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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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알베로 `petportraits`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petportraits`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petportraits`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petportraits`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chinchilla`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chinchilla`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ana`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안나 알베로 `ana` / 작품 이미지=롯데갤러리 대전점 제공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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