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이하 157대대)가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사진=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이하 157대대)가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사진=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공군]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157전투비행대대(이하 157대대)가 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전비에 따르면 지난 6일 157대대장 정해욱 중령과 안지훈 대위가 탑승한 KF-16 전투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면서 무사고 7만 시간을 넘어섰다.

2002년 2월부터 현재까지 16년 9개월 간 이뤄낸 기록이다.

157대대는 고등 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한 조종사들이 일선 전투비행대대에 배속되기 전에 공대공·공대지 사격 등 고난도의 실전적 공중전투기량을 습득하는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을 주로 수행하는 부대다.

20전비는 13일 부대 내에서 157전투비행대대 7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기념하는 비행안전시상식을 가졌다.

항공작전전대 정영재 소령(진), 김태우 소령(진), 항공정비전대 박태현 상사에게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하는 등 고생한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격려했다.

정해욱 중령(공사 47기)은 "이번 무사고 비행기록은 담당교관을 포함한 조종사와 정비·무장사, 기상, 관제를 포함한 모든 지원요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팀워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훈련체계 발전 등 최정예 전투조종사 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는 비행단 전체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하는 등 고강도 전투훈련을 지속하면서도 안전 비행기록을 계속 수립하고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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