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내년 1월 조직개편에 따라 청사 사무실을 재배치하고 이전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무실 재배치 및 이전은 일과 기능중심 그리고 현장중심의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농정관련 부서인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는 봉양읍 미당리 농업기술센터 청사에 둥지를 트며 사무실 이동을 시작했다.

농지관리팀의 관련업무 및 민원은 그 전까지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 및 접수할 예정이다.

평소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안고 있던 산림공원과(산불상황실 포함)는 건설민원동 3층에서 새롭게 사무실을 꾸린다.

민원인 방문 빈도수가 높은 부서인 민원지적과, 세정과, 교통과는 기존 위치인 1층을 유지하며 회계과가 1층으로 이동한다.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국(단)별 동일층 배치 원칙에 따라 문화복지국 소속인 사회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가 복지동에서 본관동 3층으로 자리를 옮기며, 비워진 복지동 자리에는 인허가 창구 일원화로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설될 예정인 신속허가과와 건축과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부서 사무실 재배치와 노후화된 사무실 환경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일하여 민원인들의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원업무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부서 이동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전 부서 차원에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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